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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시작된다"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 해제...사적 모임 10명까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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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복 시작된다" 식당·카페 운영시간 제한 해제...사적 모임 10명까지 가능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1.10.2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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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개편 때 유흥시설 제외 모든 생업시설 시간제한 해제"
"스포츠 경기 관람, 접종 여부 상관없이 정원 50%까지 가능"
▲  11월부터 바뀌는 일상생활.
▲  11월부터 바뀌는 일상생활.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인 '위드 코로나' 청사진을 공개했다.

다음 달부터 식당·카페 등 이용 시간제한이 없어지고,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가능해진다.

야구장 등 경기장은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50% 관람이 가능해지고, 유흥시설 등엔 '백신 패스'가 도입된다.

정부는 오늘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 계획 공청회'를 열고, 방역·의료 분야의 일상회복 이행 계획 초안을 공개했다.

예방접종 완료율과 병상 여력, 중증환자와 사망자 규모, 그리고 유행 수준 정도를 고려해 3단계로 방역 조치를 완화한다는 내용이다.

1차 개편 때는 생업시설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유흥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의 시간제한이 해제된다.

식당·카페는 현재 수도권은 밤 10시, 비수도권은 자정까지로 돼 있지만, 다음 달부터는 온종일 영업을 할 수 있다.

다만, 백신을 맞지 않은 미접종자 이용 규모는 제한된다.

학원과 영화관, 공연장, 독서실, PC방도 시간제한이 없어진다.

특히 영화관은 백신 접종자만 이용한다면 일행이 같이 앉을 수 있고, 팝콘이나 음료도 먹을 수 있다.

노래연습장이나 목욕탕, 실내체육시설은 시간제한은 없어지지만, 감염 위험이 큰 점을 고려해 접종증명이나 음성 확인제를 도입하는 '백신 패스'가 적용된다.

유흥시설도 백신 패스를 전제로 자정까지 문을 열 수 있게 되는데, 시간제한 해제는 2차 개편 때 추진된다.

사적 모임 제한은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명까지 허용되고, 3차 개편 때는 이런 제한마저 없어진다.

스포츠 경기 관람은 접종 여부와 무관하게 정원의 50%까지, 또 접종자만으로는 정원 100%까지 가능해진다.

그동안 금지됐던 각종 행사도 다음 달부터는 미접종자 포함 100명 미만까지 가능해진다.

접종자와 검사 음성자만으로 구성하면 1차 개편에서는 500명 미만까지, 2차 때는 인원 제한이 없어진다.

한편 의료 체계는 위중증 환자 등 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이에 따라 병상은 중환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무증상이나 경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택 치료가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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