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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회, 세종시로 이전...여의도 정치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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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국회, 세종시로 이전...여의도 정치 종식"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4.03.27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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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사당을 서울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개발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 적극 추진"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KBS 뉴스영상 캡처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사진=KBS 뉴스영상 캡처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고 국회의사당을 서울에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겠다’며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제한을 풀어서 서울 개발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과 충청권 표심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 완전한 세종 이전은 행정 비효율의 해소, 국가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며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 DC처럼 진정한 정치 행정 수도로 완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4월 10일은 여의도 정치를 끝내는 날, 미래 정치를 시작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국회 이전에 따른 여의도와 주변 지역 개발도 약속했다. 한 위원장은 개발 규제를 개혁해 서울을 금융·문화 중심의 메가시티가 되도록 적극 개발하겠다며 국회의사당 주변 고도 제한 규제 등을 모두 풀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서울시민의 의견 충분히 듣고 서울시와 협의해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 것”이라며 “예를 들어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 런던 테이트 모던 등 세계적인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시민들이 맘껏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번 이전을 계기로 “여의도뿐 아니라 인접한 마포·영등포·동작·양천·용산구 등에서도 연쇄적으로 불필요한 규제 과감히 풀어서 함께 적극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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