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피해 40여명...베어스타운 측, 사고 원인 "아직 몰라"
[한국공정일보=정진욱 기자]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스키장 '베어스타운'에서 리프트가 고장 나 역주행 하는 등 이용객 100여명이 고립되거나 도착지점에서 뛰어내리는 등 위험한 순간이 속출했다.
22일 오후 3시쯤 경기 포천시에 있는 스키장 '베어스타운'에서 리프트가 고장 나 이용객 백여 명이 고립됐다.
리프트가 역주행하다 멈추는 아수라장 속에 높지 않은 곳에 있던 사람들은 뛰어내렸고, 그러지 못한 사람들은 하늘에 매달려 있어야 했다.
리프트가 역주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되자 5개 소방 구조대가 투입돼 사고 2시간여 만에 61명을 구조했고, 나머지 이용객들은 스스로 대피해야 했다.
경기 포천소방서 측은 이 사고로 리프트를 타려고 기다리다가 역주행해 40여 명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고, 7살 아이가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밝혔다.
스키장 측은 리프트 사고 원인에 대해선 파악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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