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한승욱 기자] 한탑(대표이사 하상경, 002680)이 영업 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탑은 9일 공정 공시를 통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82억원, 영업 이익 10억61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3% 상승했으며, 영업 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다만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환 평가 손실 등이 반영돼 당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탑 담당자는 “지난해 말부터 판가가 일정 부분 현실화했고, 판매 관리비 절감 등 자구 노력의 결과로 올해 1분기 10억원 수준의 영업 이익이 발생했다”며 “2분기 매출과 영업 이익도 1분기보다 상향되거나 현재 추세가 유지돼 유동성 지표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며, 영업 이익 규모 확대를 위해 비용 절감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탑은 재무구조 안정화 등을 위해 현재 약 650만주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있다. 청약 예정일은 9일과 10일 이틀간이다.
이 기사의 공정성을 평가해 주세요
저작권자 © 한국공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