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 송강호 칸국제영화제서 남우주연상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감독상 수상
’헤어질 결심’ 박찬욱 감독…감독상 수상
[한국공정일보=김희연 기자]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배우 송강호 '영화 브로커'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한국 배우로는 최초다.
또 스릴러 멜로 '헤어질 결심'으로 칸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우리 시각으로 오늘 새벽 열린 제75회 칸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배우 송강호 씨가 우리 배우로는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송강호는 3년 전 황금종려상을 탄 '기생충'의 주연으로, 지난해엔 경쟁부분 심사위원 등 7번 칸의 초청을 받았다.
스릴러 멜로 '헤어질 결심'으로 경쟁부분에 참여한 박찬욱 감독은 감독상을 받았다.
'깐느 박' 이라 불리는 박 감독의 칸영화제 수상은 이번이 3번째다.
2004년 '올드보이'로 삼사위원 대상, 2009년 '박쥐'로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경쟁, 비경쟁 부문을 합쳐 한국 영화 5편이 초청받은 올해 칸 영화제에서 한국 영화가 남우주연상과 감독상을 동시에 받아 한국 영화사에 또 다른 쾌거를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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