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조순 전 경제부총리가 23일 새벽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조 전 부총리는 최근 노환으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 오다 오늘 새벽 3시 40분쯤 타계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고, 발인은 25일 아침 진행될 예정다.
조 전 부총리는 지난 1968년부터 20년 동안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1988년 노태우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으로 임명됐고, 한국은행 총재를 지냈다.
이후 1995년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민선 초대 서울시장에 당선되며 정계에 입문했다.
1998년 상반기 재보궐선거에서 강원 강릉 을에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했고, 한나라당 총재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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