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순방 중 발생한 녹취와 관련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탄핵안을 제출하기로 한 가운데 이번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고소하고 나섰다.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8일 "한동훈 장관이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과 관련한) 모두 진술에서 검찰 수사권 분리를 주장하며 반드시 문재인과 이재명 상임고문을 지키겠다고 공언하며 일부 정치인(을) 지키겠다고 공개 선언한 입법(행위)라고 적시했다"며 한 장관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와 정보통신망이용촉진 70조 2항 허위사실에 대한 명예훼손죄 혐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민주당 오영환 의원은 백브리핑에서 "당 차원의 논의가 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공개된 재판정에서 한 공적인 변론에 대한 불만인 듯 합니다만, 재판을 5시간이나 했는데 뒤늦게 재판정 밖에서 이러실게 아니라, 할 말이 있으면 재판정에 나와서 당당하게 말씀하시지 그랬나 싶다"며 "저희가 진실을 말했다는 것은, 국민들과 언론, 헌법재판관들 모두 보셨으니, 더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 것 같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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