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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16강 진출…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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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한국 16강 진출…포르투갈에 2:1로 역전승
  • 김알찬 기자
  • 승인 2022.12.03 1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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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가이, 2:0으로 가나전에 승리...골 득실에 앞서 16강 진출
12월 6일 새벽 4시 우승후보 브라질과 격돌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황희찬이 2:1로 경기를 승리한 뒤 16강 진출을 확정, 밝은 표정으로 응원단에 인사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공정일보=김알찬 기자] 한국이 포르투갈을 2: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우루가이가 가나에 2:0으로 승리해 무사히 16강에 올랐다. 

한국은 전반전 10분도 안된 시간에 1골을 내줬다. 그러나 한국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전 말미 이강인이 찬 볼이 포르투갈 공격수 호날두의 등에 맞고 나온 걸 김영권이 밀어 넣어 동점을 만들었다. 

결승골은 후반전 추가시간에 나왔다. 1,2차전에 부상으로 뛰지 못했던 황희찬이 후반전에 들어가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추가시간이 주어진 1분 경 골키퍼가 막은 공이 손흥민 쪽으로 굴러갔고 손흥민은 이 골을 40~50m를 드리블하고 수비수 4명이 방어하는 가운데 황희찬에게 패스해 골로 연결했다.

2:1로 역전된 상황. 그리고 승리를 확인했으나 선수들은 기뻐할 수 없었다. 우리가 기다리는 16강 진출은 우루가이와 가나전의 결과가 끝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포르투갈을 이기고, 우르가이가 가나에 이기데 최대 두골 이상으로 이기면 안된느 그런 상황이었다.

우르가이는 가나에 2:0으로 앞서 있었고 시간은 약 5분여를 남겨 놓고 있었다. 한국선수들과 관중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들고 우르가이와 가나전을 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드디어 우르가이의 2:0 승이 확인되는 순간 1승1무1패로 승점이 우르가이와 동점인 상황에서 골득실에서 앞서 한국이 16강 진출이 확정됐다.

한국 선수들은 2002년 포르투갈에게 승리한 후 슬라이딩 세레머니를 재현하며 우승을 만끽했다. 관중들도 간절히 원했던 16강 진출을 이룬 한국 선수단을 향해 '대한민국'을 외치며 기뻐했다.

이제 한국은 16강전에서 오는 12월 6일 새벽 4시 월드컵 우승후보인 브라질과 만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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