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03:22 (토)
원희룡 "文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은 국정농단…전국민이 희생양"
상태바
원희룡 "文정부 부동산 통계 조작은 국정농단…전국민이 희생양"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2.12.18 13: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화물연대 파업 등 주요현안에 대해 답하고 있다. 2022.12.12/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2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화물연대 파업 등 주요현안에 대해 답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전 정부 집값 통계 조작 의혹에 대한 감사원의 전방위 조사에 적극 협조해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원 장관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약 문재인 정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이 바로 국정농단”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는 “국가정책은 상당 부분 통계에 근거해 결정된다”며 “정책결정의 근거가 되는 통계가 왜곡되면 국가정책이 왜곡되고 그 결과는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 정책의 희생양이 돼야 했다”며 “그럼에도 문 정권은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를 내세워 실패를 성공이라고 국민을 속였다”고 덧붙엿다.

다음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전문이다.

< 통계조작은 국정농단입니다. >

문재인 정권 5년동안,

전 국민이 잘못된 부동산정책의

희생양이 되어야 했습니다.

집을 팔지도, 사지도 못하고,

두발 뻗고 편히 살 수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문재인 정권은

전혀 현실과 동떨어진 통계를 내세워

실패를 성공이라고 국민을 속였습니다.

정부를 믿은 국민만 바보가 되어버렸습니다.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바로 문재인 정권의 ‘통계조작의혹’입니다.

국가정책은 상당 부분 통계에

근거하여 결정됩니다.

따라서, 정책결정의 근거가 되는

통계가 왜곡되면, 국가정책이 왜곡되고,

그 결과는 국민의 고통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특히 국민의 주거와 직결되고,

대다수 국민들 자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의 경우는 더욱 그러합니다.

만약, 문재인정부가 정권유지를 위하여

부동산 관련 통계를 인위적으로 조작했다면,

그것은 바로 ‘국정농단’입니다.

국민을 속이고 고통에 빠뜨린

‘국정농단’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감사원 감사에

적극 협조하여,

철저히 진상을 규명할 것입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