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경찰이 1박2일 노숙 투쟁을 주도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집행부 5명에게 오는 25일까지 출석을 요구한데 대해 숨진 노동자에게 사과하는게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건설노조는 18일 오후 논평을 통해 "윤희근 경찰청장은 양회동 열사 앞에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희근 경찰청장은 '건설노조 불법집회에 대한 입장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은 극심한 시민 불편을 초래한 이번 건설노조의 집회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이번 불법집회에 대해 신속하고 단호하게 수사하겠다"며 건설노조 집행부에 오는 25일까지 출석을 요구했다.
아울러 윤 청장은 야간문화제 등을 빙자한 불법 집회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해산 조치하겠다고 공언했다. 또 과도한 소음 등 시민 불편을 심각하게 초래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제도적 개선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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