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7 21:53 (토)
[현장에서] '리얼'을 향한 감독과 배우들의 도전 의지(종합)
상태바
[현장에서] '리얼'을 향한 감독과 배우들의 도전 의지(종합)
  • 장영준 기자
  • 승인 2017.06.26 17: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 '리얼'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장영준 기자] 영화 '리얼'이 감독과 배우들의 도전 의지로 완성됐다.

26일 오후 서울 CGV 왕십리에서는 '리얼' 언론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이사랑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수현 최진리(설리) 조우진이 참석했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이날 공개된 '리얼'은 화려한 색감과 다양한 미장셴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사랑 감독은 "저는 신선한 애기가 해보고 싶었다"며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일반적으로 어떠한 감정들을 느끼고 이런 것에서 조금 더 생각해볼 수 있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새롭게 받아들여질 수 있는 이야기였다. 이런 이야기도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하게 됐다"고 말했다.

'리얼'은 사실상 김수현의 영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해야하는 탓에 분량 역시 압도적이다. 김수현은 "지금까지 받은 대본 중 가장 무서운 대본이었다"고 말했다.

어떤 각오로 출연을 결심했냐는 질문에 김수현은 "제 개인적 바람으로 '리얼'은 김수현의 20대의 마지막 작품이었으면 좋겠다. 20대 대표작으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군 입대는 아직 시기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욕심이 있다면 드라마나 영화를 더 하고 간다면 바랄게 없다"고 밝혔다.

영화 '리얼' 스틸. (사진=CJ엔터테인먼트)

 

한류스타 김수현과 함께 이날 모처럼 공식석상에 나선 최진리 역시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간 SNS를 통해 활동하며 두문불출하던 최진리의 등장에 다양한 질문들도 쏟아졌다.

최진리는 "저에게는 큰 도전일 것 같았다.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는 어려웠는데, 그래도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좋은 선배님들과 김수현 오빠와 함께 영화를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기도 하고 큰 도전이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수현은 "영화 속 캐릭터의 끝을 표현하고 싶었다. 그러다보니 꽤 센 장면들이 있다. 하지만 그 부담감마저 이겨낼만큼 욕심도 있었다"며 "기다려주신 분들과 궁금해하신 분들 모두 감사드린다. '리얼'이 좋게 남을 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