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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사이언스∙SKIET 상장 순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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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바이오사이언스∙SKIET 상장 순서는?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1.01.0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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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K 주요 백신 5종
▲ GSK 주요 백신 5종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SK그룹이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의 공모 시점을 변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K 바이오사이언스와 SKIET 모두 지난 12월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했다. 따라서 그 결과는 2월 경 비슷한 시점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통상 심사 승인까지 45 영업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업계에서는 공모 시점이 겹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SK 입장에서는 그룹 차원에서 두 기업 간의 IPO 순서가 조율될 것으로 보인다. 자칫 같은 달에 IPO 를 추진했다가 두 곳 모두 공모에 실패하거나 한 곳에만 청약이 몰리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업계에서는 '코로나 19 백신' 개발 자금이 시급한 SK 바이오사이언스부터 IPO가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업계에서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백신 개발 성과가 도출되는 가운데 임상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 막대한 자금 수요가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SK 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코로나 19 백신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2개 보유하고 있다. 반면 SKIET는 당장의 사업재원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평가다. 지난 10월 3000억원 규모 프리 IPO에 성공하면서 당장 내년 사업 재원은 이미 충분히 마련했다.

이에 업계에서 IPO 추진 자체를 여유롭게 진행해도 될 상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IET 의 경우 2020년 연간 실적까지 결산한 후 3~4 월께 IPO 를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기존 유한양행 등이 판매하던 GSK의 백신 5종 제품의 국내 일부 판매 권한을 획득하면서 백신 시장 영역 확대에 나서는 등 사세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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