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삼성전자가 11일 온라인으로 개막되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에 AI 맞춤형 주방가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에 AI 맞춤형 주방가전으로 나올 제품들은 이용자의 요리 습관이 담긴 전자레인지와 오븐 제품 등과 유사한 방식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정기 인사에서 승진한 이재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사장은 '비스포크'와 AI 세탁, 건조기인 '그랑데' 시리즈 개발을 이끌어 왔다. 올해 CES에서도 지난해 1월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사장이 직접 공개했던 '그랑데' 시리즈와 비슷한 방식으로, 직접 식재료를 인지하고 조리 방법을 추천해주는 AI 제품이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용 부회장은 꾸준히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AI 한계를 허물어야 한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일명 우한폐렴) 호재 속 '집콕족'을 겨냥한 맞춤형 주방가전에 우선 초점을 맞춰 AI 사업을 모색하겠단 뜻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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