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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유망 반도체 기업 M&A 나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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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글로벌 유망 반도체 기업 M&A 나설 전망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1.01.31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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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삼성전자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삼성그룹이 올해는 해외 M&A에 나서지 않겠느냐는 예측이 대두됐다. 삼성전자는 2017년 하만을 인수한 후 대규모 거래를 중단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다시 실형을 선고받으며 입지가 좁아졌지만 언제까지 제자리만 지킬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런 가운데, 이재용 부회장이 투자와 고용 확대를 당부하는 내용의 옥중 메시지를 보냈고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CFO)도 28일 4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M&A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M&A 조직도 올해는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조단위 거래나 중요도가 높은 거래는 사업지원 TF에서 담당하는데 여러 해 개점 휴업 상태였다.

언제든 거래에 나설 수 있도록 시장 조사는 계속했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면서 마땅한 일이 없는 상황이라 몇해 전 미래전략실도 해체를 한 상황에서 최소 인력으로 살림을 꾸려왔다.

내부적으론 올해까지 성과가 없으면 조직을 유지할 필요가 없지 않겠느냐는 분위기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지원TF M&A는 안중현 부사장이 여전히 핵심이다. M&A 공로가 많아 진작 계열사 사장으로 갔어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평가가 있었으나 자리를 유지하고 있고 여형민 상무와 구자천 상무가 안 부사장 뒤를 받치고 있다.

이들이 자리를 지키면서 역으로 조만간 M&A가 있지 않겠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조만간 글로벌 유망 반도체 기업 가운데 한 곳을 인수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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