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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일 대장동 첫 재판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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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내일 대장동 첫 재판 출석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3.10.0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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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으로 영수회담 제안했다 비판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YTN 뉴스 영상 캡처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내일(6일) 대장동·위례신도시 특혜 의혹 사건 첫 재판을 받는다.

이재명 대표는 내일 오전 10시 반,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리는 첫 공판기일에 출석한다고 YTN이 보도했다.

앞서 이 대표 측은 지난 4일 건강 문제를 이유로 공판기일 변경을 신청했지만,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 대표는 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특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과 관련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이해충돌방지법,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 3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후 반년 가까운 공판 준비절차 끝에 지난달 첫 정식 공판이 예정됐지만, 이 대표가 단식에 나서면서 기일이 미뤄졌다.

한편 단식 중단 뒤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추석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님께 민생 영수회담을 제안드린다”며 “대통령과 야당 대표가 조건 없이 만나 민생과 국정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하고 할 수 있는 일들은 신속하게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가 국민의힘으로부터 “뜬금없는 영수회담 제안할 게 아니라 재판에 충실히 임하라”는 비판을 받았다.

또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로부터는 “여야 대표가 만나 대화하자고 그간 여러 차례 제안했지만 묵묵부답이던 사람이 엉뚱한 데 가서 엉뚱한 말을 한다”며 “번지수 제대로 찾으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이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따로 입장을 내지 않았다. 대통령실은 그동안 피의자 신분인 이 대표와 대통령이 만나는 건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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