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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이스라엘-하마스 전면전 양상…위험에 선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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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이스라엘-하마스 전면전 양상…위험에 선제 대응해야”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3.10.11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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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이스라엘-하마스 관련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
▲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대통령실
▲ 윤석열 대통령. 사진제공=대통령실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1일) 오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 관련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윤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충돌이 확대될 수 있다며, 경제·안보에서 위험에 선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11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소집한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며 “여러 국가의 입장과 이해 관계가 첨예하게 얽혀 있는 사안인 만큼 사태의 확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에너지 안보, 공급망 문제 등 국제사회가 처해 있는 위기에 대한 취약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선제적으로 리스크를 관리하지 않아 ‘골든 타임’을 놓칠 경우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의 몫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관계 부처에 “국민들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보거나 위험에 빠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해달라”면서, 이번 사태에 따른 경제적·안보적 함의를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오늘 회의에는 외교부, 국방부, 산업부 장관과 국정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등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국제 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한다"며 "대외 불안정 요인에 긴밀히 대응해야 한다"고 관계 부처에 당부했다.

또 "낙관은 금물"이라며 "정부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민생경제와 국가안보의 측면에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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