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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TOK] 서울 아파트 매매 숨 고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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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TOK] 서울 아파트 매매 숨 고르기
  • 정진욱 기자
  • 승인 2021.07.16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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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6개구 아파트값 상승폭 축소...계속된 폭염에도 전셋값은 강보합세 유지
▲ 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폭염,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소강상태 보이면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 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폭염,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소강상태 보이면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한국공정일보=정진욱 기자] 금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 시장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와 폭염, 휴가철 등의 영향으로 소강상태 보이면서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서울 25개 구 중 16개 구 아파트값 상승폭이 축소됐다. 하지만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서울 노원, 도봉, 금천, 구로 등을 비롯해 GTX와 신분당선 교통 호재가 있는 평촌과 수원 등의 아파트값 상승세는 여전했다. 전세시장은 연이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9% 올랐지만 전주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재건축 아파트가 0.07%, 일반 아파트는 0.09% 올랐다. 경기ㆍ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8%, 0.05% 상승했다. 전세 시장은 매물부족으로 서울이 0.09%, 경기ㆍ인천은 0.06%, 신도시는 0.02% 올랐다.

◆ 매매

서울은 9억원 이하 중저가 밀집 지역이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역별로는 △노원(0.32%) △도봉(0.21%) △금천(0.19%) △구로(0.15%) △서대문(0.14%) △강동(0.13%) △중랑(0.12%) △강서(0.11%) △관악(0.11%) 순으로 올랐다.

신도시는 △평촌(0.13%) △분당(0.07%) △동탄(0.06%) △위례(0.05%) △중동(0.04%) △판교(0.03%) △일산(0.02%) △산본(0.02%) 등이 상승했고 ▼김포한강(-0.11%)은 거래부진으로 금주 하락했다.

경기ㆍ인천은 교통망 확충 호재가 있는 지역과 저평가 지역이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지역별로는 △수원(0.19%) △의왕(0.17%) △오산(0.14%) △이천(0.14%) △안성(0.12%) △용인(0.11%) △평택(0.11%) 등이 올랐다.

◆ 전세

서울 전세시장은 △구로(0.21%) △강동(0.18%) △노원(0.17%) △관악(0.15%) △서대문(0.14%) △용산(0.13%) △금천(0.11%) △동작(0.11%) △강서(0.10%) △성북(0.10%)등이 올랐다.

신도시는 △위례(0.09%) △평촌(0.08%) △동탄(0.04%) △김포한강(0.04%) △일산(0.03%) △중동(0.03%) 등이 올랐고 ▼분당(-0.02%)은 최근 3개월 동안 4,000여 가구가 공급된 영향으로 금주 소폭 내렸다.

경기ㆍ인천은 △의왕(0.15%) △이천(0.13%) △안성(0.12%) △파주(0.11%) △구리(0.10%) △하남(0.09%) △광명(0.08%) △시흥(0.08%) 등이 올랐다.

16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말부터 3기신도시 등 사전청약이 본격화된다. 비교적 입지가 좋은 지역에서 주변시세 보다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해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관계자는 “본 청약에 앞서 1~2년 앞당겨 진행되는 만큼 주택 수요자들의 불안심리를 일부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사전청약 물량 중에서 신혼부부가 대상인 신혼희망타운과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 시장의 주택수요를 모두 충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청약 가점이 낮은 수요자의 경우 교통망 호재가 있거나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지역의 기존 아파트시장에 유입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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