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2개, 정세균 10개, 이낙연 1개 순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이재명 캠프가 요직으로 꼽히는 주요 상임위 위원장과 여당 간사직을 대거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현재 국회 18개 상임위에서 18개 위원장직과 17개 여당 간사직 등 모두 35개 직책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이재명 캠프 소속 의원들이 가장 많은 12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정세균 캠프는 10개이고, 이낙연 캠프는 2개다.
특히 이재명 캠프는 17개 여당 간사직 중 7개(기재위, 법사위, 정무위, 교육위, 외통위, 정보위, 여가위)를 차지해 단연 두각을 나타낸다.
정세균 캠프는 과기방통위, 행안위, 복지위, 환노위, 예결위 등 5개 상임위 간사를 맡았고 이낙연 캠프에는 문체위 1개다.
통상 3선 이상 중진이 맡는 상임위원장은 정세균 캠프가 가장 많은 5곳(방위, 국방위, 행안위, 복지위, 환노위)을 차지했다.
이재명 캠프는 기재위, 외통위, 법사위, 산자위 등 4곳을 차지했고, 이낙연 캠프는 농림축산위 1곳뿐이다.
여야가 지난달 23일 상임위원장 재배분에 합의함에 따라 향후 캠프별 상임위원장 수는 달라질 수 있지만 일단 앞으로 법률안 처리 과정에선 이 지사의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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