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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삼성SDI 세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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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삼성SDI 세무조사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1.08.1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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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SDI 본사 사옥 전경.
▲ 삼성SDI 본사 사옥 전경.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용인 기흥구 소재 삼성SDI에 서울청 조사1국이 투입돼 교차세무조사가 진행 중이다. 삼성SDI는 지난 2016년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어 정기 세무조사인 것으로 관측되지만 교차세무조사로 진행되는 만큼 강도 높은 조사가 이뤄질 전망이다.

삼성SDI 입장에선 올해 2분기 전기차 배터리사업에서 첫 흑자를 기록하는 한편 미국 시장 진출에 대한 시기를 조율하고 있는 과정에서 부담감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삼성SDI는 올 2분기 배터리사업 흑자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실익을 키워간다는 평을 얻지만 규모의 경제면에선 일부 우려를 낳고 있다.

최근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들이 앞다퉈 미국 등 신규시장에서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I는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투자로 시장 진출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국내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 가운데 글로벌 점유율에서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삼성SDI는 최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의 올해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탑재 배터리 사용량 순위에서 3위 SK이노베이션과의 격차가 크게 줄어들며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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