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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컬러강판 라인 S1CCL 본격 가동 ‘초격차’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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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컬러강판 라인 S1CCL 본격 가동 ‘초격차’ 역량 강화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1.09.28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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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S1CCL에서 생산한 컬러강판을 보고 있다.
▲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이 S1CCL에서 생산한 컬러강판을 보고 있다.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전문 생산라인 ‘S1CCL (Special 1CCL)’ 준공을 기념해 부산공장에서 ‘S1CCL 준공식’을 열었다. 동국제강은 이번 증설로 컬러강판 글로벌 1위의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R&D·서비스 등에서 확고한 경쟁 우위를 유지할 계획이다.
 
이번 준공식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및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행사 참여자 전원 사전 PCR 검사를 진행했으며 인원 규모도 최소화했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준공 행사에서 “S1CCL은 동국제강 컬러강판 사업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설계부터 생산까지 신중히 검토해 온 사안”이라며 “이번 증설로 동국제강이 라미나 강판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국제강은 단일공장 기준 글로벌 1위 컬러강판 제조사다. 장 부회장은 2010년부터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생산 역량을 확대해 왔다. 2010년 4개 라인 49만 톤 규모였던 동국제강 컬러강판 생산 능력은 10년 만에 두 배가량 성장했으며, 별도 기준 매출에서 컬러강판 사업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10%에서 2020년 20%까지 증가한 바 있다.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할 수 있던 배경에는 장 부회장의 초격차 전략이 있었다. 그는 ‘럭스틸’과 ‘앱스틸’ 등 철강업계 최초로 브랜드를 도입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실제로 동국제강에서 만들어지는 컬러강판 제품은 약 1만 종이며, 보유한 특허는 30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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