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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량용 요소수 베트남서 요소 5000톤 추가 도입… 2.5개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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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차량용 요소수 베트남서 요소 5000톤 추가 도입… 2.5개월치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1.11.10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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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요소수 범부처 합동 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서울 광화문 정부청사에서 열린 ‘요소수 범부처 합동 대응 일일상황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정부가 10일 국내에서 약 두달 반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차량용 요소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미 확보한 호주 수입 물량과 중국·베트남 수입 예정 물량, 현장 검검을 통해 파악한 국내 보유 물량, 군부대 예비분 등을 합친 규모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요소수 수급 관련 범부처 합동 대응 회의를 열고 요소수 해외 물량 확보 동향 및 추진 상황, 기 확보 요소수 물량의 긴급 수요처 배분 방안 등을 점검했다.

정부는 이날 중국으로부터 우리 기업들의 기계약 물량 1만 8700톤(차량용 1만 300톤)에 대한 수출 절차가 진행될 것임을 확인했다.

아울러 국내 기업이 수출 전 검사를 신청한 일부 물량에 대한 검사가 완료됐음을 확인하고, 수출 전 검사 신청이 이뤄지지 않은 물량은 관계 부처를 통해 민간 업체가 중국 당국에 수출 전 검사 신청을 조기에 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호주에서 도입하는 요소수 2만7000ℓ는 내일(11일) 중 군 수송기를 통해 반입된다. 정부는 이 물량은 민간 구급차 등 긴급한 수요처에서 사용될 수 있도록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베트남으로부터 요소 물량도 추가 확보했다. S사가 베트남 업체로부터 요소 5000톤을 확보해 국내 생산업체인 L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해 내달 초 국내 도입 예정이다.

한편, 2일차 정부 합동 조사 결과 총 319개 업체 중 299개 업체의 보유 재고는 차량용 요소수 1561만ℓ, 산업·공업용 요소수 749만ℓ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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