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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에 장인화 前사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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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차기 회장에 장인화 前사장 내정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4.02.0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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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추천위원회, 저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판단
다음달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 거쳐 공식 취임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내정자
▲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내정자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포스코그룹의 차기 회장에 장인화(69) 전 포스코 사장이 내정됐다. 

포스코홀딩스 CEO후보추천위원회는 차기 포스코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포스코그룹 지주사 포스코홀딩스는 이날 오후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장 전 사장을 최고경영자(CEO)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장 전 사장의 포스코 회장 선임 여부는 다음 달 21일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차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후보추천위원회는 장인화 후보가 저탄소 시대에 대응하는 철강사업 부문의 글로벌 미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높일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장인화 전 사장은 서울 출신 장인화 전 사장은 경기고,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으로 입사한 뒤 포스코 신사업실장, 기술연구원장 등을 역임했고, 포스코 기술투자본부장·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을 거쳤다.

정통 ‘포스코맨’으로 그룹 내 철강부터 신사업·재무·마케팅을 두루 경험했고, 직원들과 소통도 활발한 경영인으로 알려졌다. 2018년 회장 선임 때 현직 최정우 회장과 최종 2인으로 경쟁했고, 2021년 퇴임 후에는 포스코 자문역을 맡아왔다. 이번 회장 선임 절차 시작과 함께 가장 유력한 후보로 줄곧 거론됐고, 철강업 부진, 이차전지 소재 시장 침체 등 불안정한 경영 환경을 추스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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