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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칼럼]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공모, 미래 비전과 역량 보고 공정하게 평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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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칼럼]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공모, 미래 비전과 역량 보고 공정하게 평가해야
  •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 승인 2022.02.0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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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 김필수 대림대학교 교수

최근 서울시의 라디오 중 편향되고 객관적인 정보 없이 국민을 편 가르는 방송 프로그램이 있어서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그래서 방송의 공정성에 대한 요구가 더 부각되고 있다. 그래서 매체의 중심과 객관성이 더욱 돋보이는 형국이다.

각종 매체 중 TV에 비하여 라디오는 시대에 뒤지 영역이라 간주되는 경향도 나타나고 있다. 워낙 시청을 통한 매체의 다양상이 커지면서 굳이 소리만 듣는 라디오의 한계를 지칭하기도 한다. 그러나 복잡하고 다원화된 일상생활에서 각 개인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생각할 수 있는 영역을 넓혀주는 역할도 역시 라디오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라디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최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를 공모하기 시작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경기지역의 중요성을 판단하면 이 사업자 선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사업자 선정 시 차별 없는 객관성과 능력은 물론이고 미래 가능성 등 다양한 평가를 거쳐 더욱 공정하게 평가를 해야 한다.

정치적으로 편향되거나 입김이 작용한다든지 대선 이후 대통령의 영향권으로 객관성이 떨어지는 상태로 결정한다면 꼭 부메랑이 되어 돌아온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국민에게 비판을 받는다는 사실도 알아야 한다. 특히 이번 사업의 중요성을 고려하여 지원 사업자 중 민·관 구분 없는 지원이 필요하고 더욱 객관성이 보장된 역할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경기도 지역에 한정된 주파수 영역이고 국내 가장 큰 영역이지만 서울시도 포함된 영역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교통과 기후 등 해당 영역의 중요성을 상실하고 편향된 시사 프로그램으로 문제가 많이 부각되고 있는 방송 있는 상황에서 국민이 느끼는 객관성과 합리성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 되고 있어서 아예 이 기회에 모든 곳에 열어주고 냉정하게 선정하여 치열하게 싸우게 만들어주자는 것이다. 앞으로 미래 매체는 더욱 치열하고 국민에게 평가받는 곳이 선정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임의로 만든 방송영역을 열어주어 공정하게 평가받자는 것이다. 특히 서울시 영역이 그럴 것이다.

최근 라디오 영역 중 가장 아쉽게 다가오는 영역이 바로 교통전문 영역이라 할 수 있다. 제대로 된 교통영역이 수도권에는 없어서 전체적으로 아우르는 전문 영역을 구성한다면 국민들이 느끼는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지 않을 까 한다는 것이다. 더욱이 서울과 경기도 및 인천은 한 울타리에 있어서 출퇴근 교통량 등 유기적인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미래 지향적인 교통정보 등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실시간 전달특성을 고려하여 이번 경기도 라디오 사업자 공모는 이런 교통과 기후 등 전문적인 정보 전달을 주목적으로 하는 사업자가 선정되었으면 한다.

아직도 우리는 OECD국가 중 교통사고도 많고 사망자도 많은 후진국가에 속한다. 다른 지수는 그렇게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갔음에도 불구하고 교통관련 지수는 아직은 낮은 만큼 이번 경기지역 라디오 사업자 선정에서 교통관련 영역을 책임질 수 있는 영역을 중심으로 선정하였으면 한다. 이미 전국적으로 입증된 라디오 방송국이 있고 최고의 평가는 물론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방송국이 있는 만큼 미래 지향적인 모빌리티라는 개념으로 확장할 수 있는 라디오 사업자 선정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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