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8 20:00 (일)
한동훈, 서울지검장? 수원지검장?...결과 따라 고검장 거쳐 검찰총장 예정
상태바
한동훈, 서울지검장? 수원지검장?...결과 따라 고검장 거쳐 검찰총장 예정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2.03.26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의 거취에 언론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7월로 예정된 검찰 인사에서 한동훈 부원장의 거취는 문재인 정권에서 일어났던 검찰개혁의 대상으로 유시민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대립각에 있었던 인물로 지목됐기 때문이다.

현재 언론에선 서울중앙지검장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쉽지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검사장이 윤석열 당선인의 최측근이란 상징성 때문인데 중앙지검장에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인사를 임명할 경우 실제 수사에서 불거질 정치적 논란의 부담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한 검사장은 새 정부 출범 후 야당이 될 민주당의 비토가 심한 인사이기도 하다. 외부에서 보여지는 부분을 마냥 무시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실제 발령은 사회적 주목도가 높은 사건이 많은 수원지검장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원지검은 이재명 상임고문을 둘러싼 대장동, 변호사비 대납 의혹,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 등이 모두 몰려있는 곳이다.

실제로도 중앙지검장에 바로 앉히면 민주당과 진보세력에 의한 비판이 거세지는 만큼 수원을 거쳐 서울에 입성한 뒤 고검장을 거쳐 총장으로 가는 시나리오도 나오는 상황이다. 게다가 세 차례나 인사상 좌천을 겪는 바람에 후배 기수와 자연스럽게 갭이 줄어 기수 역전과 같은 뒷말도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게 법조계의 전언이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