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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추가 인하, 리터당 휘발유 42원↓·경유 2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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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류세 추가 인하, 리터당 휘발유 42원↓·경유 27원↓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2.07.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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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으로 내주 더 내릴 가능성
▲ 9일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내린 L(리터)당 2116.8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뉴스영상 캡처 
▲ 9일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내린 L(리터)당 2116.8원으로 집계됐다. 사진제공=뉴스영상 캡처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연일 치솟던 전국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 상승세가 9주 만에 멈춰 섰다.

오늘(9일) 오피넷에 따르면 7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0.9원 내린 L(리터)당 2116.8원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가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율이 기존 30%에서 37%로 확대되면서 상승세를 멈췄다.

유류세 인하 확대 조치에다 최근 국제유가 하락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휘발유와 경유 가격은 일주일 만에 각각 42원, 27원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8.8원 내린 L당 2167.8원이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20.9원 내린 2086.5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2125.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2080.9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국내 경유 가격도 9주 만에 상승세를 멈췄다.

이번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7.8원 내린 L당 2150.4원을 나타냈다.

유류세 인하 조치가 실제 주유소 판매 가격에 온전히 반영될 때까지는 약 1∼2주가량의 시차가 발생하는 만큼 다음주에도 국내 휘발유·경유 가격은 내림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주 국제 원유 가격은 세계 경기 침체 우려와 미국 원유 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수입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지난주보다 6.6달러 내린 배럴당 104.8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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