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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경남 양산에 중고차 매매센터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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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내년 경남 양산에 중고차 매매센터 오픈
  • 김남국 기자
  • 승인 2022.07.13 2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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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경기도 안성에도 인증중고센터 추진 중
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

[한국공정일보=김남국 기자] 현대차가 본격적인 중고차 사업 시작을 앞두고 내년 1월 경남 양산에 통합 물류기지를 오픈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8월 중 양산시 순지리의 현대차 양산출고센터 건물을 철거하고, 11월까지 건물을 신축해 내년 1월에는 기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이어 4월까지는 시범운영을 하고 5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양산 중고차 매매센터에는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연간 1만5000대 규모의 중고차를 판매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이 같은 계획은 내년 1월부터 인증중고차 시범판매를 허용되는 것과 맞물려 있다.

완성차 업체의 중고차 사업은 지난 3월 중고차 매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에서 제외되며 가능해졌지만 한달 뒤인 4월 중기부가 사업개시시점을 2023년 4월 30일까지 연기하면서 1년간 미뤄진 상태다. 하지만 중기부는 1년 유예와 함께 2023년 1~4월 5000대 이내에서 인증 중고차 시범판매를 허용했다.

현대차 인증 중고차 센터가 들어서면 부울경 중고차 시장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우선 대기업이 품질이 보장된 중고차를 판매함에 따라 고객이 현대차 양산중고차센터에 몰려 지역의 영세한 중고차 취급업체는 도산하거나 다른 업체에 흡수되는 등 시장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현대차는 양산시 이외에 경기도 안성에도 인증중고센터를 추진중인 것으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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