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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 분열 국민우려 막겠다"...국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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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당 분열 국민우려 막겠다"...국힘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 [전문]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3.01.25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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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 나경원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나경원 전 의원이 3월 8일 열리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는 최종 입장을 오늘(25일) 오전 11시 발표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지난 20여 일 동안 전당대회 출마에 대해 고심한 끝에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며 불출마 이유를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 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한다”며 “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마지막으로 제 간곡한 호소를 남긴다”며 “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다.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마시라”고 했다.

그러면서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하다”며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또 "국민의힘이 더 잘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나 전 의원은 지난 5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대출 탕감' 방식을 내놓았다가 대통령실과 충돌한 끝에 해임됐고, 이어 해임이 대통령 본의가 아닐 거란 SNS 글로 대통령실의 비판을 받았다.

<전당대회 불출마 선언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자랑스러운 국민의힘 당원 동지 여러분!어떤 시련 앞에서도 저는 한번도 숨지 않았고,

제가 옳다고 생각하는 가치를 위해 싸웠습니다.

그런 저에게

오늘 이 정치 현실은 무척 낯섭니다.

지난 20여일

과연 내게 주어진 소명이 무엇인지

스스로 묻고 또 물었습니다.

어렵게 만든 정권의 성공을 위한 길은 무엇일까?

총선 승리는 어떻게 담보할 수 있을까?

그리고 저는 오늘

제 결정을 국민과 당원들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저는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당의 분열과 혼란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막고,

화합과 단결로 돌아올 수 있다면,

저는 용감하게 내려놓겠습니다.

이제 선당후사(先黨後私) 인중유화(忍中有和)정신으로

국민 모두와 당원 동지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찾아,

새로운 미래와 연대의 긴 여정을 떠나려고 합니다.오늘 저의 물러남이

우리 모두의 앞날을 비출 수만 있다면,

그 또한 나아감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역사를 믿고 국민을 믿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자 하는

저의 진심, 진정성은 어디서든 변치 않습니다. 2019년, 우리 당원과 국민은 의회에서,

광화문 광장을 비롯한 전국의 광장에서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만들고

윤석열 정부 탄생의 물줄기를 열었습니다.

제가 그 역사적 대장정을

국민, 당원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무한한 영광이자 기쁨입니다.

국민의힘이 더 잘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영원한 당원’의 사명을 다하겠습니다.

대한민국 정통 보수 정당의 명예를 지켜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간곡한 호소를 남깁니다.

정말 어렵게 이뤄낸 정권교체입니다.

민생을 되찾고

법치를 회복하고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우는

이 소중한 기회를 결코 헛되이 흘러 보내선 안 됩니다.정당은 곧 자유 민주주의 정치의 뿌리입니다.

포용과 존중을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오.

질서정연한 무기력함보다는,

무질서한 생명력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국민의힘,

윤석열 정부의 진정한 성공을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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