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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정훈, 채이배 만난 금태섭...좌우 불문 광폭행보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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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조정훈, 채이배 만난 금태섭...좌우 불문 광폭행보에 눈길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0.11.06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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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의원
▲ 금태섭 전 의원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금태섭 전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모처에서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과 회동하는 등 좌우 불문하고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특히 이 자리는 채이배 전 의원이 주선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탈이념'을 주제로 향후 행보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범여권으로 분류 되지만 조정훈 의원이 거대 양당에는 속하지 않은 만큼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타파하고 새로운 정치 지형을 짜야 한다는 논의 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금태섭 전 의원이 탈당 후 여의도 복귀 첫 행선지로 정한 시대전환의 정치학교 '누구나 참여 아카데미' 특강 역시 채이배 전 의원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차례 특강에 나섰던 채 전 의원이 금 전 의원에게 특강을 제안했고 이에 대한 논의를 위해 조정훈 의원과의 회동 자리를 주선했다는 것.

금태섭 전 의원은 오는 14일 특강 예정이며, 18일엔 국민의 힘 초선 의원 모임인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명불 허전 보수다' 대표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직접 금 전 의원에게 제안해 금 전 의원의 강연이 최종 성사됐다.

금 전 의원이 좌우를 막론하고 정치적 보폭을 넓혀가고 있지만 일단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은 희박하다는게 대체적 시각이다. 진영 대결이 극대화하는 상황에서 진영을 오가는 모습을 보일 경우 금 전 의원의 '정치 생명력'이 끝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상황에선 금 전 의원이 국민의힘과 분명히 거리를 둔 가운데 채이배 전 의원, 조정훈 의원 등 범진보 성향 인사들과 함께 '진보 제3지대'에서 활동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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