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그동안 소문으로 무성했던 LG전자의 e스포츠업계 진출이 가시화 되고 있다.
최근 LG전자는 e스포츠 기업 젠지e스포츠에 지분투자를 진행하며 e스포츠 판에 본격 뛰어드는 모습이다.
LG전자가 이번에 지분투자를 단행하는 젠지는 지난 2017년 설립됐으며, 한국∙미국∙중국에 사무실을 둔 글로벌 e스포츠 기업이다.
젠지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를 비롯해 다양한 e스포츠 종목의 프로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젠지는 할리우드 유명배우 윌 스미스, 일본 축구 스타 혼다 케이스케가 설립한 벤처투자회사 드리머스 등으로부터 4600만 달러(한화 약 520억 원)를 유치한 바 있다.
LG전자는 젠지를 앞세워 LG브랜드 가치 제고는 물론, e스포츠 산업 생태계 발전까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최근 들어 국내 대기업들의 e스포츠 산업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LoL의 경우 내년 프랜차이즈 도입과 함께 국내 대기업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는데, 실제로 최근 기아차는 담원게이밍과 함께 네이밍 스폰서십을 맺었고 농심은 '농심 레드포스'를 창단하며 e스포츠 판에 본격 합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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