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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E-GMP 배터리 입찰 결과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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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E-GMP 배터리 입찰 결과에 관심
  • 김정훈 기자
  • 승인 2021.01.12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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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삼성가 화해의 물꼬트일까...삼성SDI 낙찰 여부에 관심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사진제공=현대차그룹
▲ 현대차그룹이 공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사진제공=현대차그룹

[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현대차가 E-GMP 배터리의 입찰 업체 선정에 어느 기업이 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9월 말부터 시작한 현대차의 E-GMP 배터리 3차 입찰과정은 지난달 중순쯤 마무리됐다. 현재는 현대차의 최종 업체 선정만 남겨둔 상황이다.

입찰 업체는 LG 에너지솔루션, 삼성 SDI, SK 이노베이션 등 주요 배터리 3사 는 물론 중국의 CATL과 AESC 등도 입찰에 참여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지난 3개월 동안 입찰에 참여한 배터리 회사들로부터 가격은 물론 배터리 사양, 공급 가능 용량, 제조 공장, 기한 내 공급 가능 여부 등을 꼼꼼히 받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EGMP 1차 배터리 물량은 10조 원, 2차는 16조 원 정도로 추산되며 이번 3차 물량은 1∙2차를 합한 규모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 중인데, 이를 종합해보면 이번 3차 배터리 발주 규모는 26조 원 이상이라는 추산이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삼성 SDI의 낙찰 여부다. 삼성 SDI는 현대차 EGMP 입찰에 처음 참여했으며 이번 입찰로 삼성과 현대차의 관계 개선이 이뤄질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는 현대가와 삼성가의 화해의 물꼬가 열리는지 관심의 대상이다. 단 현대차와 삼성 SDI는 모두 입찰 참여 여부에 일절 함구 중이다.

이번 3차 배터리 발주 규모가 워낙 큰 만큼 현대차가 배터리 공급사로 최소 2개 이상 업체를 선정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는데, 이 경우 1∙2차 발주에서 호흡을 맞춘 LG 에너지솔루션과 SK 이노베이션에도 물량이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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