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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의 다큐세상] 사촌형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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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근의 다큐세상] 사촌형제들
  • 안태근 칼럼니스트
  • 승인 2023.08.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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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외가 식구들이 양구에 모여 식사를 하였다.
▲ 2013년 외가 식구들이 양구에 모여 식사를 하였다.

나의 형제들 이야기를 해본다. 나는 1남 1녀의 장남이다. 아버님은 3남 1녀의 차남이다 보니 자연 사촌형제들이 많다. 어머님도 1남 4녀의 차녀로 사촌들이 많다. 내 동생은 안O연이다. 천안에 사는데 병원장의 부인이다. 요양병원도 운영하는데 하루 종일 바쁘다.

사촌들 중에서 친사촌 쪽부터 보면 큰집 형제자매로 누나 O숙, 동생으로 O숙, O희, O태, O경, O정이 있다. 작은집 동생들로는 O인, O조, O호가 있다. 모두 행복하게 살고 있는 듯한 데 예전에는 함께 캠핑이나 등산도 갔는데 요즘은 자주 만나지는 못한다. 아버지 형제분들을 한 군데로 모셔 명절에나 만난다. 세 분의 미망인들은 건강을 관리하며 잘 살고 계신다.

외사촌들은 더욱 방대한데 큰이모님의 자녀들로 큰형님 O수, 작은 형 O후, 누나 O숙, 동생으로 O희, O선이 있다. 서울 및 지방에 흩어져 산다. 셋째 이모는 고인이 되셨는데 정병준 이모부님은 건강하시다. 댁이 있던 양구 야촌리에서 내가 신병 훈련을 받아서 자주 뵈었었다. 아들로 O섭이 있고 두 여동생 O옥, O희가 있다. 막내 O섭은 먼저 갔다.

막내 이모님은 2남 2녀를 두었는데 동생들로 건O, 철O, 경O, 진O이 있다. 외삼촌에게는 1남 3녀가 있다. 연O, 옥O, 해O, 정O이고 그 외 이복형제인 외삼촌 두 분은 나보다 어린데 모두 돌아가셨다.

그리고 외가 쪽으로 촌수에 관련 없이 가까이 지낸 분들이 윤순규 할머니의 자녀들인데 내게는 아저씨, 아줌마들이다. 어릴 적부터 가까이 지내니 한 가족이라는 느낌이다. 2남 3녀로 큰아저씨는 황O웅 님이고, 그 아래로 황O환, 황O옥, 황O덕, 황O남이다. 이 분들과 사촌지간으로 내게 아저씨뻘인 윤O희, 윤O원 두 분과, 윤O수 아줌마가 있다. 이 분들의 자녀들이 내겐 나이 차가 있지만 항렬 상 동생들이 된다. 일단 O웅 아저씨는 1남 2녀로 O호, O원, O진이 있고 종희 아저씨는 1남 2녀로 O송, O주, O원이를 두었다.

고종사촌은 고모의 자녀로 3남 1녀가 있다. 큰형이 O일, 누나 O선, 작은형이 O현, 막내가 O환이다. 소개한 이들 거의가 대학교육을 받았고 또 몇 분은 미국 이민을 갔거나 유학을 갔다. 그리고 특별한 사건 사고 없이 잘들 지내고 있다. 순흥 안씨 진규 할아버지와 풍양 조씨 광재 외할아버지에게서 이렇게 많은 이가 생겨났다.

안태근 (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다큐멘터리학회 회장)
▲ 안태근 (문화콘텐츠학 박사, 한국다큐멘터리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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