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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장관 후보 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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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국방 신원식·문체 유인촌·여가 김행 장관 후보 지명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3.09.13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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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원식 국방부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지명자
▲(왼쪽부터) 신원식 국방부장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지명자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사의를 표명한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여성가족부 등 부처 3곳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다.

다만, 북한 미사일 도발과 북러 정상회담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숨 가쁘게 돌아가면서 윤 대통령은 이종섭 장관의 사표를 당장은 수리하지 않기로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국민의힘 신원식(65) 의원을 지명했다. 또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에는 유인촌(72) 대통령 문화체육특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에는 김행(64)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을 각각 지명했다. 

신원식 후보자는 국방부 정책기획관, 수도방위사령관,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차장 등을 지낸 육군 중장 출신이다. 유인촌 후보자는 연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 때도 문체부 장관을 3년 지냈고, 지난 7월 대통령 특보에 위촉됐다. 김행 후보자는 박근혜 정부 때 청와대 대변인을 거쳐 여가부 산하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을 지냈다.

특히 유인촌 문체부 장관 지명자와 김행 여가부 장관 지명자는 MB 정부와 박근혜 청와대에서 일했던 경력이 있어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점에서 참신함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지만, 대통령실은 전문성과 역량이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신 후보자는 이날 “대내외 안보 환경, 여러 도전들이 굉장히 심각하다”며 “군인다운 군인,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유 후보자는 “저는 평생을 현장에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모든 답이 현장에 있다”며 “AI(인공지능)나 챗봇처럼 굉장히 빠르게 변화하는 현장을 빨리 쫓아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여가부는 생명 존엄성, 가족의 가치, 대한민국 지속 가능성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유일한 부서”라며 “여가부가 존속하는 기간 국민들과 소통을 활발히 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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