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임명했다.
앞서 국회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며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낸 바있다. 하지만,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됐다. 청문보고서 없이 채택된 장관은 현 정부에서 18번째 사례다.
윤 대통령은 국회에 어제(6일)까지 인사청문보고서를 다시 보내달라고 요청했지만, 여야 합의가 불발되자 7일 오전 신 장관을 임명했다.
당장 다음 주 국정감사가 시작되는 데다, 국방장관 교체가 늦어질 때 안보 공백 우려도 감안했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다.
윤 대통령은 또 여야가 청문보고서를 채택하며 '부적격' 의견도 함께 적었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임명했다.
다만 대통령실은 '인사청문회 퇴장' 논란에 휩싸인 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일단 국회 상황을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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