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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인 vs 홍라인’으로 나뉜 인천 의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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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라인 vs 홍라인’으로 나뉜 인천 의원들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1.04.25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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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송영길 의원, 홍영표 의원
▲ (왼쪽부터) 송영길 의원, 홍영표 의원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송영길, 홍영표 등 인천 중진 의원 2명이 당 대표 출사표를 던지면서 인천지역 의원들은 이번 기회가 정치 변방이던 인천 정치권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송영길, 홍영표 등 두개 지지 그룹으로 나뉘어 열띤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송영길, 홍영표 의원을 제외한 9명의 인천 지역 여당 의원 중 윤관석(남동을), 유동수(계양갑), 허종식(동미추홀갑), 이성만(부평갑) 의원은 송영길 의원 캠프에 합류했다.

홍영표 의원 측에서는 신동근(서을), 박찬대(연수갑), 맹성규(남동갑), 정일영(연수을) 의원이 참여. 김교흥(서갑) 의원은 표면적으로 중립적 위치를 지키며 당 대표 선거가 아닌 대선 출마를 준비중인 정세균 전 총리를 적극 돕고 있다.

이들 인천 지역 의원들은 보좌관이나 비서 등을 각 후보 캠프에 보내 ‘지원 사격’을 해주며 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쏟고 있는 분위기다.

이성만, 허종식 의원실 일부 보좌관은 송영길 캠프에 차출됐고, 박찬대 의원실에서도 홍영표 캠프에 보좌관을 보내 지원에 나섰다.

홍영표 의원을 지원하는 정일영 의원의 경우 의원 본인과 보좌관의 지지 후보가 달라 보좌관이 자리를 내놓는 웃지 못할 상황도 연출됐다.

정일영 의원실 수석 보좌관은 최근 자리를 내놓고 송영길 의원 캠프에 합류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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