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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에서 "충격!"으로 40대 마약 투약 내사받는 배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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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에서 "충격!"으로 40대 마약 투약 내사받는 배우는...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3.10.20 18: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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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첫 보도에 네티즌 '설마'에서 20일 '충격'으로
이선균 측, 법률대리인 통해 내사 성실대응 시사
배우 이선균. 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 배우 이선균. 사진제공=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19일 경기일보가 보도한 마약투약 혐의 40대 남자 배우는 이선균(48세)씨로 드러났다.

배우 이선균의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20일 최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의 내사대상으로 특정된 것에 법률대리인을 선임, 구체적인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은 유명 재벌 3세, 연예인 지망생 등 지인들과 함께 지난 1월부터 유흥업소에서 수차례 대마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선균은 마약투약을 빌미로 협박을 받아 수억원을 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선균은 소속사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와 함께 법률대리인을 선임, 내사에 성실히 응함과 더불어 공갈협박을 받은 사실에 대해서는 별도의 고소대응을 진행할 예정이다.

내사주체인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이선균이 대마를 하면서 마약 공급책에게 거액의 돈을 건넨 건 사실”이라며 “조사가 필요하지만 공급책이 이 씨의 유명세 노리고 협박한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이선균을 비롯해 유명 재벌 3세, 연예인 지망생 등 8인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 관리법 위반 등으로 내사중이다.

경찰의 조사를 받는 다른 내사자 중에는 재벌가 3세 A씨와 가수 지망생 B씨 등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이들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A씨와 B씨는 이번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인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이름만 나온 상황일 뿐 마약 투약 혐의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경찰은 이들을 피의자가 아닌 내사자로 분류했으며 이후 마약 투약 혐의가 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이들 8명은 올해 서울 강남 유흥업소나 주거지 등지에서 여러 차례 마약을 투약한 의혹을 받고 있다.

다음은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의 입장문 전문이다.

[입장문] 

안녕하세요.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저희 회사 소속인 이선균 배우에 관한 보도로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당사는 현재 이선균 배우에게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앞으로 진행될 수 있는 수사기관의 수사 등에도 진실한 자세로 성실히 임하고자 합니다. 

아울러 이선균 배우는 사건과 관련된 인물인 A씨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받아와 이에 대해 수사기관에 고소장을 제출하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향후 진행 상황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또한 악의적이거나 허위 내용을 담은 게시글 등으로 인해 허위사실이 유포될 경우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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