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3일 오전 8.15 광복절 기념 가석방으로 출소했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으로 지난 1월 재수감된 후 207일 만에 풀려났다.
취재진 앞에 선 이 부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렸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자신에 대한 비난과 우려 그리고 큰 기대를 잘 듣고 있다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취업제한에 대한 심경과 경제 활성화 대책, 그리고 반도체나 백신중에 어디에 더 중점을 두느냐는 질문 등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그대로 차를 타고 떠났다.
이 부회장은 현재 삼성 경영권 불법 승계 의혹 사건과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1심 재판도 받고 있는데, 앞으로는 불구속 상태로 법원에 출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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