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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지하는 후보 아니면 안돼"... 안심할 수 없는 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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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지하는 후보 아니면 안돼"... 안심할 수 없는 여·야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1.09.0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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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후보 지지층의 ‘본선 이탈 가능성’ 대두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여야 경선에서 특정 후보 지지층의 ‘본선 이탈 가능성’이 내년 대선의 새로운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자신이 지지하는 대권주자가 당의 최종 후보로 결정되지 않았을 경우 대선에선 아예 다른 당의 후보를 뽑거나 아무에게도 표를 주지 않겠다는 유권자가 10명 중 3명꼴에 이를 정도로 많다는 것이 최근 여론 조사 결과다.

이에 따르면 특정 후보 지지층의 본선 이탈 가능성은 민주당에서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후보별로 보면 본선 이탈 가능성은 이낙연 지지층이 가장 높고 이재명-윤석열 순이다.

정치권 관계자는 “여당에서 경선이 일찍 시작돼 후보간 대결과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면서 지지층간 갈등도 더 심해진 까닭”이라고 분석했다.

지난 8월 30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공식 경선 일정을 시작한 국민의힘에선 본선 이탈 가능성이 아직 잠복 중인 것으로 볼 수도 있다는 얘기다.

‘정권교체’ 여론이 더 큰 탓에 국민의힘에선 지지층의 본선 이탈 가능성이 더 적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치권 관계자는 “야권 후보 지지층 중 윤석열 후보의 지지층의 경우 ‘정권교체’에 더 적극적이어서 윤 후보가 최종 후보로 결정 되더라도 지지정당을 바꾸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더 적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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