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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근까지 안철수 후보에 단일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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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최근까지 안철수 후보에 단일화 추진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2.02.14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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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윤석열에 더 기울어져 있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꾸준히 거론되던 야권 후보 단일화에 이어 이재명 후보 측에서도 안철수 후보에게 구체적인 단일화안을 제시하면서 ‘역단일화’를 꾀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 후보 측에 내각제 개헌까지 포함 정치개혁안, 단일화 뜻을 전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재명측은 사실을 부인했지만 실제 물밑 접촉은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  

이 후보 측은 안 후보가 주장하는 분권형 개헌을 넘어 의원내각제 개헌까지 제시하면서 정치개혁에 대한 확실한 의지를 보였다는 것이다.

정치권에서는 이 후보가 이번 주 들어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 이상돈 전 의원,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잇달아 만난 것도 단일화 제시와 무관치 않다고 보고 있다. 김 전 위원장 등이 모두 안 후보와 과거 인연이 있고, 분권형 개헌을 선호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민주당은 안 후보가 야권 단일화를 통해 국무총리로 지명되더라도 민주당이 절대다수인 의회 상황상 임명동의안 통과가 어렵기 때문에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다만 이 후보 측의 제안에 대해 안 후보가 어떻게 반응했는지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없는 상황이다. 일각에선 이 후보 측 입장에선 3자구도가 선거에 유리하기 때문에 야권 단일화를 막기 위해 역단일화론을 꺼내 들며 ‘할리우드 액션’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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