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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尹당선인 오늘 회동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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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尹당선인 오늘 회동 무산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2.03.16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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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무적 협의가 마무리 되지 않아...일정 다시 잡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16일 오찬 회동이 무산됐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로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실무자 차원의 협의는 계속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당선인과 문 대통령의 회동을 위한 실무는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이 담당하고 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회동이 연기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선 “양측 합의에 따라 밝히지 못한다. 제게 구체적인 정보가 들어와 있지 않다”고 말했다. 회동을 연기한 쪽이 청와대냐, 윤 당선인 측이냐는 질문엔 “그 또한 상호 실무 차원의 조율을 하면서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 때문이라고 말할 수 없다”고 답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도 서면브리핑에서 “오늘 예정됐던 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은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며 “실무 차원에서 협의는 계속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알려진 바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문재인 대통령과의 단독 회동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요청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실무적 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았다는 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건의를 문 대통령이 받아 들이지 않았거나 또는 문재인 대통령 측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의 사면을 함께 요구한 것을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받아들이지 않았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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