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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인준안 통과...47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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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인준안 통과...47일만
  • 김충재 기자
  • 승인 2022.05.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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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의원 30일 출석 정지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한국공정일보=김충재 기자] 20일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총리 후보자로 임명된지 47일만이다.

한덕수 총리후보자 임명동의안은 20일 저녁 7시 33분,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총 투표수 250표 중 가 208표, 부 36표, 기권 6표로써 국무총리 한덕수 임명동의안은 가결됐음을 선포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한 총리 후보자 인준 여부를 두고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진통을 겪었다. 당론으로 한덕수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이라고 규정했지만, 본회의 전에 열린 의원총회에서 3시간 넘게 이어진 격론 끝에 인준으로 당론을 정했다.

의원총회에 참석한 한 의원은 친 이재명계 의원들을 중심으로 인준안 부결에 강한 난색을 표했다고 전했는데, 지방선거를 앞두고 새 정부 발목 잡기로 비춰지면 특히 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선거구에 치명적일 수 있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이재명 고문은 "자격미달을 확인했지만, 새정부 출범 시기"라며 인준에 힘을 실어 주었다. 

민주당은 '대승적 차원의 협조'임을 강조하면서 총리 인준이 했고, 국민의힘도 '협치'로 화답하겠다고 했다.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내각도) 우리 국회와 야당과 소통하고 협의하고 또 대책을 마련해 나가는데 구두 뒤축이 닳도록 그렇게 노력을 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본회의에서는 이른바 '검수완박' 법안 표결 당시 법사위원장석을 점거했다는 사유로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30일 출석정지 징계가 통과됐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다수당에 의한 의회 파괴행위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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