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3:56 (목)
북, 탄도미사일 8발 발사...NSC “안보태세에 대한 도전”
상태바
북, 탄도미사일 8발 발사...NSC “안보태세에 대한 도전”
  • 전상태 기자
  • 승인 2022.06.05 12: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尹, “한미 확장억제 강화” 지시
▲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이번 발사가 새 정부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이번 발사가 새 정부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제공=대통령실

[한국공정일보=전상태 기자] 대통령실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열고 북한이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 "이번 발사가 새 정부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미 두 나라의 연합방위태세를 강화하라고 지시하고, 북한에는 대화와 협력을 다시 촉구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원회가 소집됐다.

80분 간 진행된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 장소가 여러 곳이고 다양한 형태의 미사일을 연속 발사한 점에 주목하며, 이번 발사를 새 정부 안보 태세에 대한 시험이자 도전으로 판단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예정된 일정을 취소하고 회의 도중 논의에 참여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올해만 약 9일에 한 번꼴로 도발을 감행했다고 지적하면서, 한·미 미사일 방어훈련을 포함한 확장억제력과 연합방위태세 강화를 지시했다.

당초 대통령이 주재하는 전체 회의도 검토했지만, 국가안보실장 주재 회의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선으로 대응 수위를 조절했다.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북한 도발이 다 위험하고 심각한데 늘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할 수 없고 그 정도 수준으로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회의 후 윤 대통령은 SNS에 북한이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얻는 것은 없음을 깨닫고 대화와 협력의 길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한미일 북핵 수석대표도 긴급 3자 협의를 갖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을 위해 3국이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유지하기로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