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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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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
  • 전상태 기자
  • 승인 2022.10.0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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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10월 6일 신형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 북한이 10월 6일 신형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한국공정일보=전상태 기자] 북한이 오늘 오전 6시경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합참은 오늘(10월6일) 오전 06시 01분경부터 06시 23분경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첫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여 km, 고도는 80여 km, 속도는 약 마하5였다. 두번째 단거리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800여 km, 고도는 60여 km, 속도는 약 마하6으로 탐지했다며 세부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합참은 "북한의 연이은 탄도미사일 발사는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중대한 도발 행위이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여 한미간 긴밀한 공조 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사는 북한이 지난 4일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화성-12형으로 추정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일본 상공을 넘겨 발사한 지 이틀만으로, 오늘 발사는 지난주 훈련을 마치고 떠났던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이 닷새 만에 한반도 수역에 다시 출동해 한미일 연합훈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무력시위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북한 외무성이 발사에 앞서, 공보문을 통해 미 항모강습단이 다시 한반도에 전개되는 것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북한이 재전개를 주시한다고 밝힌 만큼 오늘 발사 이후에 북한이 계속해서 맞대응 성격의 미사일을 발사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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