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5 23:56 (목)
[속보] 미 "11일 대북 제재 발표…추가 조처 잇따를 것"
상태바
[속보] 미 "11일 대북 제재 발표…추가 조처 잇따를 것"
  • 전상태 기자
  • 승인 2022.03.11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국공정일보=전상태 기자] 미국이 11일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를 발표한다. 미국 고위직에 따르면 “북한이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시험이라고 주장한 최근 두 차례 탄도미사일 발사 시험에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기술인 ICBM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VOA에 따르면 이 고위 당국자는 10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미국 정부는 면밀한 분석을 거쳐 올해 2월 26일과 3월 4일 북한의 두 차례 탄도미사일 시험들이 북한이 개발하는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 체계를 동원했다고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이 고위 당국자는 “이 체계가 2020년 10월 10일 노동당 열병식에서 공개됐고, 2021년 10월 평양에서 열린 국방발전전람회에서도 전시됐다”며 "이것은 북한의 심각한 긴장고조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만 2017년 북한의 세 차례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들과 달리 올해 두 차례 시험발사들은 대륙간탄도미사일의 사거리나 능력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들은 북한이 최대 사거리 발사 시험에 앞서 일부 요소들을 시험하려는 의도일 가능성이 높다"며 “북한은 최대 사거리 발사 시험을 위성 발사로 위장하려고 시도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고위관리는 “북한의 이러한 시험 발사들은 여러 유엔 안보리 결의를 노골적으로 위반하고 긴장을 불필요하게 높이며 역내 안보를 불안정하게 할 위험이 있다”며 “미국은 강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