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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권 절대 포기 안해...윤핵관 지휘자는 장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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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당권 절대 포기 안해...윤핵관 지휘자는 장제원"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3.02.03 2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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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가 반윤? 尹정부 존재 가치 부정하는 것"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한 카페에서 커피 주문을 하고 있다. 2023.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3일 서울 동대문구 경동시장 내 한 카페에서 커피 주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3일 당권 도전에 대해 "저는 절대 포기 안 한다"거나 "사명감에 불타고 있다"며 당권 도전 완주 의사를 피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펜앤드마이크와의 인터뷰에서 윤심(윤 대통령 의중)에 대해 "지금 시점에선 중립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으며 '안철수가 (당권 구도를) 정리하면 충분히 수용할 수 있다는 게 윤심이냐는 취지의 질문에 "저는 그렇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또한 '유승민 전 의원이나 나경원 전 의원 다음은 안철수 타도'라는 시각에 대해서도 "못할 것이다. 나는 다르다"고 강조하고 "제가 (나 전 의원과) 같은 조건에 같은 위치에 있었으면 성격상 절대 그만두지 않았다. 나 전 의원과 똑같은 선택을 할 것이라고는 꿈에도 꾸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관계자)의 지휘자를 누구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윤핵관 지휘자는 장제원 의원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또 자신을 향한 '반윤' 프레임에 대해 "제가 반윤(반윤석열)이면 어떻게 대통령과 함께 정부를 구성하고 110대 국정과제를 만들었겠느냐"며 "제가 반윤이란 것은 이 정부의 존재가치를 부정하는 얘기"라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또한 안 의원은 김기현 의원이 '윤 대통령과 독대를 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선 "저는 인수위원장이었고 매일 독대했다. 김 의원에 비하면 10~20배 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한테 저 사람이 이번에 1등 공신이라고 소개까지 시켰다. 무슨 독대를 못했다고 얘기하느냐"고 덧붙였다.

이어 '장제원 의원이 임명직 당직을 맡지 않겠다 했는데 '김찍장'(김기현 찍으면 장제원이 공천) 우려가 사라졌느냐'는 취지의 질문에는 "아직 사라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직을 맡지 않더라도 뒤에서 조종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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