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장영준 기자] 영화 '하루'가 3일만에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루'는 지난 19일 전국 700개 스크린에서 5만 8,150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62만 4,058명이다.
'하루'는 개봉 이후 '미이라'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으나, 지난 주말 근소한 차이로 기세가 한 풀 꺾이는 듯 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한 번 정상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흥행 열기를 이어가게 됐다.
'하루'는 매일 눈을 뜨면 딸이 사고를 당하기 2시간 전을 반복하는 남자가 어떻게 해도 바뀌지 않는 시간에 갇힌 또 다른 남자를 만나 그 하루에 얽힌 비밀을 추적해 나가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배우 김명민 변요한 유재명 신혜선 등이 출연한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831개 스크린에서 5만 4,738명을 모은 '미이라'가 차지했다. 이어 3만 4,993명을 동원한 '악녀'가 3위에, 1만 4,511명을 기록한 '원더우먼'이 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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