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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와처] AOA 초아, 탈퇴 놓고 소속사와 엇갈린 입장…임신·낙태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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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와처] AOA 초아, 탈퇴 놓고 소속사와 엇갈린 입장…임신·낙태설까지
  • 장영준 기자
  • 승인 2017.06.23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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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면증 우울증에 탈퇴 결심, 열애설은 사실 아냐"
AOA 탈퇴 선언 후 임신설과 열애설에 휩싸인 초아. (사진=FNC엔터테인먼트)

 

[한국정경신문=장영준 기자] 걸그룹 AOA 초아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본인은 AOA 탈퇴를 공식 선언했지만, 소속사는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탈퇴를 놓고 임신·낙태설까지 불거지면서 파문이 커지고 있다.

초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탈퇴와 관련해 장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초아는 "제가 쉴 수밖에 없었던 이유와 고민해서 내린 결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탈퇴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초아는 "팀에서 맏언니였지만 아직 한참 어린 저는 울고 싶을 때가 많았다. 마음은 울고 있었지만 밝게만 보여야 하는 일이 반복됐고, 스스로를 채찍질 할수록 점점 병들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며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스케줄을 줄였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시는 분들을 떠올리며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했지만 마냥 쉬고 있는 상태로 부정적인 관심들이 지속되면 팀원들에게 더 많은 피해가 가게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소속사와 협의 하에 저는 오늘 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하여 함께 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고 적었다.

문제는 소속사의 공식입장이었다. AOA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는 다음날인 23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는 본인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추후 거취에 대해 결정할 예정이다"며 "지금 당장 탈퇴 여부와 향후 활동 등을 결정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여러가지 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협의를 거친 후 공식적으로 말씀드리겠다. 더 이상의 억측과 오해가 없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초아 본인과 소속사가 엇갈린 입장을 보이면서 갑작스런 활동 중단과 그룹 탈퇴의 배경을 두고 임신설과 낙태설이 불거졌다. 초아가 최근 한 남성과 일본 여행 후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됐고, 결혼설까지 제기되면서 이같은 루머에 힘이 실리는 모양새였다. 하지만 초아는 이같은 루머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직접 해명에 나섰다.

초아는 "저는 임신도 하지 않았고 낙태도 하지 않았고 결혼을 하기 위해 탈퇴하는 것도 아니다. 왜 저의 탈퇴가 열애설로 연관지어지는 지 모르겠다"며 "근래에 (열애설) 상대가 저에게 많은 힘이 되어준 건 사실이다. 앞으로 더 좋은 관계로 발전하게 되면 얼마든지 솔직하게 말씀드리겠다. 오랜 고민 끝에 내린 탈퇴라는 힘든 결정인데 다른 문제가 연관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열애설이 보도되기까지의 과정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한 초아는 "제 탈퇴 SNS 이후 또 다시 불거진 논란에 멤버들이 피해 입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침부터 또 한 번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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