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정일보=김정훈 기자] 회삿돈 70억 원 횡령 사실이 알려진 농협 직원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YTN보도에 따르면 경기 파주경찰서는 파주 지역 단위 농협에 근무하던 30대 직원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
A 씨는 어제 오후 5시쯤 파주 시내에서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로 차를 몰다가 적발됐다.
앞서 A 씨는 농협에 근무하면서 가격을 수십 배가량 부풀려 재고를 사들이는 식으로 5년간 최대 70억 원을 빼돌려 가상화폐 투자나 외제차 구매 등에 사용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아왔다.
A 씨의 횡령 혐의는 경기북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가 담당하고, 음주운전 혐의는 파주경찰서가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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