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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거짓말] 김의겸 "윤 대통령 등 심심한 유감"...한동훈 "사과 필요없다. 법적 책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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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술자리 거짓말] 김의겸 "윤 대통령 등 심심한 유감"...한동훈 "사과 필요없다. 법적 책임져야"
  • 김충식 기자
  • 승인 2022.11.25 1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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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 "아니면 말고 식 폭로, 한두 번이 아냐...공인 지위에 있어서는 안되는 인물"
신경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같은 기자 선배로서 좀 나무라고 싶어...대변인 정도는 물러나는 게 맞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스1
▲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제공=뉴스1

[한국공정일보=김충식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장관의 청담동 술자리를 직접 봤다는 첼리스트 당사자가 경찰에 거짓말을 했다고 진술하자 관련 의혹을 제기했던 민주당 김의겸 의원이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명합니다"라며 사과했다.

하지만 의혹의 당사자였던 한동훈 장관은 김 의원을 향해 "사과할 필요 없고 법적 책임을 지면 될 것"이라고 경고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한동훈 장관은 김의겸 의원을 겨냥해 앞으로도 국회의원 배지 뒤에 숨어 선량한 국민을 상대로 해코지를 할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한 장관은 기자들을 만나 "김의겸 의원은 사과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그분은 책임을 지셔야죠. 그분은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하면서도 단 한 번도 책임을 안 지지 않았습니까?"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국민의힘도 민주당에게 '하이에나 정치'의 참사라고 평가절하하며, 지도부를 향해서도 '지라시 뉴스' 생산자라면서 책임론을 제기했다.

이어 김 의원을 향해 의원직을 사퇴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라고 촉구했다.

전주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은 "아니면 말고 식 폭로를 한 게 한두 번이 아니다"라며 "더는 공인 지위에 있어서는 안 되는 인물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전 의원도 김의겸 의원을 나무랐다. 신 전 의원은 25일 라디오 프로그램에 나와 김의겸 의원에 대해 “같은 기자 선배로서 좀 나무라고 싶은 생각이 든다”며 “대변인 정도는 물러나는 게 맞는다”고 했다.

신 전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서 김 의원이 유감 표명을 한 것에 대해 “지금 이 상태라면 명백히 잘못한 것”이라며 “저는 같은 기자 제가 선배로서도 그렇고 좀 나무라고 싶은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김 의원은 한겨레 기자 출신이다.

신 전 의원은 “사과는 원래 깨끗하게, 단순하고 명료하게 하는 게 맞는데 어제보니 사과의 조건이 많이 붙어있더라”라고 했다. 

신 전 의원은 “대변인이 신뢰를 잃어버리면 정당이 신뢰를 잃어버리는 것”이라며 “의원을 그만둬라 하는 건 잘 모르겠지만 대변인 정도는 본인이 물러나는 게 맞는다”고 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청담동 술자리’ 관련 경찰 수사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이른바 ‘청담동 술자리’를 봤다고 말한 당사자가 경찰에서 “거짓말이었다”고 진술했다고 합니다. 이 진술이 사실이라면, 이 의혹을 공개적으로 처음 제기한 사람으로서 윤석열 대통령 등 관련된 분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표합니다. 다만 국정과 관련한 중대한 제보를 받고, 국정감사에서 이를 확인하는 것은 국회의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그날로 되돌아간다 해도 저는 다시 같은 질문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앞으로도 국민을 대신해 묻고 따지는 ‘의무와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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