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서울시에 ‘재산 가압류’ 촉구 서한문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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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명훈 전 서울시향 감독] |
사회정상화운동본부(이사장 김두진)는 5일 서울시에 정명훈 전 서울시향 감독의 재산에 대해 가압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보냈다고 밝혔다.
김임용 사무총장은 “정명훈 전 서울시향 감독이 최근 종로구 가회동 소재의 건물을 매물로 내놓은 것과 관련, 서울시향 예산을 안전하게 회수하기 위해 가압류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서울시에 보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 감사에서 정 전 감독의 횡령혐의가 사실로 드러났고, 종로경찰서에서 수사중인 만큼, 정 전 감독에 대한 가압류가 신속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명훈 전 감독은 지난 해 4월 가회동 건물을 급매로 내 놓은 사실이 최근 알려지면서 세간의 의혹을 받았다.
앞서 정명훈 감독은 업무상 횡령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를 받았고, 부인 구순열 씨(68)가 서울시향 일부 직원들을 통해 박현정(54) 전 서울시향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시는 최근 정명훈 전 감독의 서울시립교향악단 예술 감독직의 재계약을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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