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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돈봉투 사건 검찰 수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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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대 돈봉투 사건 검찰 수사 요청
  • 조상식 기자
  • 승인 2023.04.1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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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민주당 금품수수 의혹' 수사 정치적 고려 없다…녹취록 제공 안해"
검찰
▲ 검찰

[한국공정일보=조상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민주당 돈봉투' 의혹에 정치적 고려를 배제한 신속 수사를 요청하자 검찰이 "일말의 정치적 고려도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18일 "노웅래 의원과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 수사 중 발견된 증거를 단서로 수사에 착수한 것"이라며 정치적 의도가 있을 수 없다는 입장을 냈다.

이번 의혹은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송영길 전 대표의 당선을 위해 현직 국회의원들에게 6000만원을 두 차례에 걸쳐 각각 봉투 10개에 현금 300만원씩, 경선캠프 지역본부장 등 17명에게 각각 900만원과 500만원, 지역상황실장 20~40명에게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00만원씩 등 총 9400만원을 살포했다는 것이 골자다.

이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전날 의혹에 사과하면서 "수사 기관에 정치적 고려가 배제된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한 바 있다.

검찰은 이 전 부총장 녹취록이 일부 언론에 보도되자 검찰이 피의사실을 공표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 "검찰이 제공한 것이 아니다"며 "검찰에서 유출된 것처럼 사실과 다른 주장이 나와 유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은 앞으로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이라며 "사안의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민주당이 수사에 적극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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